공고문에 나오는 용어를 실무 언어로 옮기면 |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공고
공고문을 읽다 막히는 지점은 대개 몇 개의 단어입니다. 그 단어가 실제로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면 읽는 속도가 달라지고, 오해로 접수가 반려되는 일도 줄어듭니다.

3줄 요약
- 용어 하나가 자격을 가릅니다. 대충 넘기면 접수에서 막힙니다.
- 비슷해 보이는 말이 다릅니다. 융자와 출연, 한도와 잔액입니다.
- 모르면 물어보십시오. 전화 한 통이 서류 며칠보다 빠릅니다.
공고문이 어려운 이유
공고문은 법령과 규정의 언어로 쓰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그렇게 쓰는 것이고, 그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처음 읽는 분께는 벽이 됩니다.
그런데 실무에서 보면 막히는 지점은 의외로 몇 개의 단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문장 구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단어의 뜻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 단어들만 정리해 두시면 다음 공고부터는 읽는 속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공고문 전체를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막히는 단어 열댓 개를 정리하십시오. 그것으로 대부분이 해결됩니다.
지원 형태 — 갚는 돈인지부터 확인하십시오
가장 먼저 확인하실 것은 이 돈이 갚는 돈인지 아닌지입니다. 이것을 혼동하면 사업의 성격 자체를 오해하게 됩니다.
| 용어 | 실무 언어로 | 갚나요 | 주의점 |
|---|---|---|---|
| 융자 | 빌려주는 돈 | 갚습니다 | 이자 발생 |
| 출연 | 주는 돈 | 안 갚습니다 | 정산 의무 있음 |
| 보조 | 비용의 일부를 대주는 것 | 안 갚습니다 | 자기부담금 필요 |
| 보증 | 빚을 대신 서 주는 것 | 대출은 갚습니다 | 보증료 발생 |
| 이차보전 | 이자의 일부를 대신 내주는 것 | 원금은 갚습니다 | 기간 제한 |
| 투자 | 지분을 받고 넣는 돈 | 갚지 않고 지분을 줍니다 | 되돌리기 어려움 |
융자와 출연을 혼동하면 사업 성격 자체를 오해하게 됩니다.
이차보전은 원금이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차보전은 오해가 특히 많은 용어입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이자의 일부를 대신 내주는 제도인데, 원금이 줄어드는 것으로 이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확인하실 것이 있습니다. 지원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그 기간이 끝나면 원래 금리로 돌아갑니다.
| 항목 | 확인 내용 |
|---|---|
| 이차보전율 | 몇 퍼센트를 지원하는가 |
| 지원 기간 | 몇 년인가, 연장이 되는가 |
| 지급 방식 | 선지급인지 사후 정산인지 |
| 종료 후 금리 | 원래 금리가 얼마인가 |
기간 종료 후의 상환 부담을 미리 계산해 두십시오.
금액에 관한 말 — 한도는 최댓값입니다
| 용어 | 의미 | 주의 |
|---|---|---|
| 한도 | 받을 수 있는 최대치 | 승인 금액과 다름 |
| 잔액 | 현재 남아 있는 빚 | 한도에서 차감됨 |
| 총 지원 한도 | 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최대 | 기존 건이 포함됨 |
| 자기부담금 | 회사가 직접 내야 하는 몫 | 현금 준비 필요 |
| 소요 자금 | 사업에 필요한 총 금액 | 지원액과 다름 |
| 집행률 | 받은 돈 중 실제 쓴 비율 | 정산에서 확인 |
| 지원 비율 | 총 사업비 중 지원 비중 | 나머지는 자기부담 |
한도는 상한선일 뿐입니다. 실제 승인은 상환 능력에 따라 그보다 낮게 나옵니다.
자기부담금은 현금 몫을 확인하십시오
출연이나 보조 사업에서 반드시 확인하실 용어입니다.
현금 부담분이 실제로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 돈입니다. 현물로 인정되는 범위가 넓으면 부담이 적고, 좁으면 큽니다. 공고문에서 현금과 현물의 비율을 확인하십시오.
“지원금 1억”이라는 문구를 보고 1억이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면 어긋납니다. 총 사업비가 1억 5천이고 자기부담금 5천 중 현금이 3천이라면, 회사에서 3천만 원이 나가야 사업이 굴러갑니다.
자격에 관한 말
| 용어 | 확인 방법 | 자주 걸리는 점 |
|---|---|---|
| 업력 | 사업자등록증의 개업일 기준 | 기준일이 접수일인지 공고일인지 |
| 상시근로자 수 | 4대보험 가입자 수 기준 | 단시간 근로자 산정 방식 |
| 중소기업 해당 여부 | 매출액과 자산총액 기준 | 업종별로 기준이 다름 |
| 소상공인 해당 여부 | 업종별 상시근로자 수 | 매출이 기준이 아님 |
| 주된 업종 |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업종 | 여러 업종이 등록된 경우 |
| 제외 업종 | 공고문 별표에 목록 | 주된 업종으로 판단 |
업력 계산 기준일이 공고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업력 계산이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법인으로 전환한 경우, 개인사업자 기간을 합산하는지 아닌지가 사업마다 다릅니다. 업종을 크게 바꾼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애매하면 담당 창구에 상황을 설명하고 확인하십시오.
주된 업종이 실무에서 자주 문제됩니다
사업자등록증에 여러 업종이 적혀 있는 회사가 많습니다. 이때 어느 것이 우리 업종인지가 문제가 됩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업종입니다. 등록 순서나 대표 업종 표기가 아닙니다.
| 자료 | 용도 |
|---|---|
| 사업자등록증 | 등록된 업종 확인 |
| 품목별 매출 명세 | 비중 산출 |
| 부가세 신고 자료 | 매출의 실재 확인 |
| 제품·서비스 설명 | 실제 사업 내용 |
제외 업종의 매출 비중이 크면 접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외 업종 매출이 일부 있어도 주된 업종이 아니면 대체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비중이 애매하면 매출 명세를 준비해 담당 창구에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추측으로 진행하다 접수 단계에서 반려되면 시간을 버립니다.
소상공인은 인원 기준입니다
또 하나 오해가 많은 부분입니다. 소상공인 여부는 매출이 아니라 업종별 상시근로자 수로 판단합니다.
매출이 커도 인원이 적으면 소상공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에 해당하면 훨씬 간소한 절차를 쓸 수 있습니다. 서류가 적고 처리가 빠릅니다.
| 항목 | 소상공인 자금 | 중소기업 자금 |
|---|---|---|
| 주요 창구 | 소진공, 지역신보 | 중진공, 신보, 기보 |
| 한도 | 상대적으로 작음 | 상대적으로 큼 |
| 절차 | 간소 | 서류와 심사가 많음 |
| 처리 기간 | 짧은 편 | 긴 편 |
인원 기준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소상공인이면 그쪽이 훨씬 수월합니다.
절차에 관한 말
| 용어 | 무엇을 뜻하나 | 소요 |
|---|---|---|
| 접수 | 서류를 내는 단계 | — |
| 서류심사 | 형식과 자격을 보는 단계 | 수일~수주 |
| 현장실사 | 사업장을 방문해 확인 | 반나절 |
| 대면평가 | 평가위원 앞에서 설명 | 사업에 따라 |
| 승인 | 지원이 결정된 상태 | — |
| 약정 | 계약을 체결하는 단계 | 수일 |
| 실행 | 실제로 돈이 나가는 단계 | 조건 충족 후 |
승인과 실행 사이에 시간이 있습니다. 자금 계획을 세울 때 감안하십시오.
승인이 곧 입금이 아닙니다. 약정 체결, 담보나 보증 설정, 조건 충족 확인을 거쳐야 실행됩니다. 급하게 필요한 자금이라면 이 기간을 반드시 계산에 넣으십시오. 승인 통보를 받고 며칠 안에 돈이 들어올 것으로 계획하시면 어긋납니다.
상환에 관한 말
| 용어 | 의미 | 현금흐름 영향 |
|---|---|---|
| 거치기간 | 원금을 안 갚고 이자만 내는 기간 | 초기 부담이 작음 |
| 상환기간 | 원금을 갚는 기간 | 거치 후 시작 |
| 원금균등 | 매달 같은 원금을 갚음 | 초기 부담이 큼 |
| 원리금균등 | 매달 같은 총액을 냄 | 부담이 일정 |
| 만기일시 | 만기에 원금을 한 번에 | 만기에 부담 집중 |
| 조기상환수수료 | 미리 갚을 때 내는 비용 | 사업마다 다름 |
| 연체이자율 | 연체 시 적용되는 금리 | 평소보다 훨씬 높음 |
거치기간이 길면 편하지만 총 이자는 늘어납니다.
거치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계산해 두십시오
실무에서 자주 생기는 문제입니다. 거치 중에는 이자만 내다가 그 후 원금 상환이 시작되면 월 부담이 크게 뜁니다.
여러 건의 여신이 있으면 거치 종료 시점이 겹치지 않는지도 확인하십시오. 비슷한 시기에 여러 건의 원금 상환이 시작되면 그때 부담이 몰립니다.
신청 시점을 조정하면 거치 종료 시점이 자연스럽게 분산됩니다. 이것도 자금 계획의 일부입니다.
그 밖에 자주 막히는 말
| 용어 | 의미 | 어디에 쓰이나 |
|---|---|---|
| 경상연구개발비 | 비용 처리한 연구개발비 | R&D 관련 요건 |
| 부가가치율 | 부가가치 ÷ 매출 | 업종 판단 |
| 차입금의존도 | 총 차입금 ÷ 총자산 | 재무 건전성 |
|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 ÷ 이자비용 | 상환 능력 평가 |
| 매출채권회전기간 | 외상매출금 회수까지의 일수 | 운전자금 산정 |
| 한시 사업 | 특정 기간에만 운영 | 기간 확인 필요 |
| 우선지원 대상 | 심사에서 먼저 배정 | 해당 여부 확인 |
| 사후관리 | 지원 후 조건 이행 확인 | 증빙 제출 의무 |
재무 용어는 세무 대리인에게 우리 회사 수치를 계산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여러 심사에서 반복해 쓰이므로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1보다 작으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한다는 뜻이고, 상환 능력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정책자금뿐 아니라 보증과 은행 여신에서도 같은 지표를 봅니다.
공고문 읽는 순서
용어를 알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 오래 걸립니다. 순서를 정하면 훨씬 빠릅니다.
| 순서 | 볼 것 | 판단 |
|---|---|---|
| 1 | 제외 대상 | 걸리면 나머지를 읽을 필요 없음 |
| 2 | 지원 대상 | 우리가 해당되는가 |
| 3 | 지원 내용 | 융자인가 출연인가, 한도와 금리 |
| 4 | 신청 기간 | 언제까지, 예산 소진 마감인가 |
| 5 | 제출 서류 |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있는가 |
| 6 | 평가 방법 | 서류만인가 대면평가가 있는가 |
| 7 | 우대 사항 | 우리가 해당되는 것이 있는가 |
제외 대상을 먼저 보시는 것이 시간을 가장 많이 아낍니다.
제외 대상을 1번에 두는 것이 요령입니다. 관심 있던 사업이 우리 업종을 제외하고 있다면, 나머지를 읽는 시간이 절약됩니다.
모르면 물어보십시오
공고문 하단에 담당 부서와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용어 하나를 오해해 접수가 반려되는 것보다 전화 한 통이 훨씬 낫습니다.
| 질문 | 왜 물어봐야 하나 |
|---|---|
| 우리 같은 회사가 대상입니까 | 요건 해석이 애매할 때 |
| 이 업종이 제외 대상입니까 | 주된 업종 판단 |
| 이 서류가 꼭 필요합니까 | 준비 부담 확인 |
| 다른 사업과 함께 받을 수 있습니까 | 중복 조항 확인 |
| 예산 소진 가능성이 있습니까 | 일정 판단 |
| 예상 한도가 어느 정도입니까 | 규모 판단 |
담당자는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이 업무입니다. 부담 갖지 마십시오.
한 장 요약
- 융자와 출연을 구분하십시오. 갚느냐 아니냐입니다.
- 출연도 정산 의무가 있습니다. 공짜가 아닙니다.
- 이차보전은 이자만 지원합니다. 원금은 그대로입니다.
- 한도는 최댓값입니다. 실제 금액은 상환 능력으로 정해집니다.
- 자기부담금 현금 몫을 확인하십시오.
- 주된 업종은 매출 비중 기준입니다.
- 소상공인은 인원 기준입니다. 매출이 아닙니다.
- 승인과 실행 사이에 시간이 있습니다.
- 거치 후 월 상환액을 미리 계산하십시오.
- 제외 대상을 먼저 읽으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공고문 용어가 사업마다 다르게 쓰이나요?
답변기본 개념은 같지만 세부 정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력 기준일이나 상시근로자 산정 방식이 사업마다 다르게 정해질 수 있습니다.
해당 공고문의 정의 조항을 확인하시고, 없으면 담당 부서에 문의하십시오. 다른 사업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지 마십시오.
출연금을 받으면 정말 안 갚나요?
답변목적대로 쓰고 정산하면 갚지 않습니다.
다만 사용 내역을 증빙해야 하고 목적 외 사용은 환수 대상입니다.
회계 처리와 증빙 관리가 융자보다 까다로운 편입니다. 담당자를 지정하고 별도 계좌로 관리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승인 후 실행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답변사업과 담보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약정 체결과 담보·보증 설정이 필요하면 그만큼 시간이 듭니다.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서 역산해 신청 일정을 잡으시고, 담당자에게 예상 일정을 직접 물어보십시오.
거치기간을 최대로 잡는 것이 유리한가요?
답변현금흐름은 편해지지만 총 이자는 늘어납니다.
초기 투자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사업이면 거치기간이 도움이 됩니다.
이미 현금이 도는 사업이라면 거치를 짧게 하고 원금을 빨리 줄이는 편이 총비용에서 유리합니다. 거치 후 부담도 미리 계산하십시오.
제외 업종에 일부만 해당하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주된 업종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매출 비중이 큰 업종이 기준입니다. 제외 업종의 비중이 작으면 해당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비중이 애매하면 매출 명세를 준비해 담당 창구에 확인하십시오. 추측으로 진행하지 마십시오.
상시근로자 수는 어느 시점 기준인가요?
답변공고에서 정한 기준일을 따릅니다.
접수일 기준, 직전 결산일 기준 등 사업마다 다릅니다.
4대보험 가입자 명부로 확인되므로 미리 뽑아 보시면 우리 회사 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단시간 근로자 산정 방식도 함께 확인하십시오.
조기상환수수료는 항상 있나요?
답변사업과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정책자금은 조기상환수수료가 없는 경우도 있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정 전에 조건을 확인하십시오. 사업이 잘되면 미리 갚고 싶어질 수 있고, 그때 수수료가 크면 부담이 됩니다.
이차보전 기간이 끝나면 어떻게 되나요?
답변원래 금리로 돌아갑니다.
이자 지원이 끝나면 그만큼 부담이 늘어납니다.
지원 기간과 그 이후의 상환액을 미리 계산해 두십시오. 이 시점에 자금 계획을 다시 세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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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다룬 주제와 이어지는 실무 안내입니다. 조건과 한도는 회사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페이지에서 우리 회사 기준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참고자료
본문에 인용한 제도·수치는 아래 기관의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신청 시에는 반드시 해당 기관의 당해 연도 공고 원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회사를 막고 있는 상한선은 어느 것입니까
매출, 회전일수, 기존 여신, 신청 예정 사업 네 가지만 넣으면 상한선 높이를 각각 계산해 드립니다. 소요 시간 약 2분이며, 연락처 입력 없이 결과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